광주시 추자지구와 신현1.2지구 하수물량과 관련 고소사건에 대한 고소인 조사가 수차례 진행된 가운데, 조만간 피고소인(광주시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가 코 앞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고소인과 피고소인 간의 대질조사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실관계 파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관련된 재판이 진행됐지만, 고소인은 재판과정에서 해당 공무원들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쟁점은 추자지구와 신현1.2지구의 주민제안이 반송 및 폐지됐다는 내용을 광주시가 환경부에 알렸는지 여부. 광주시가 의도적으로 환경부를 속여 하수물량을 확보한 것인지, 관련문서가 존재하는지 여부 등이다.
<하단, 관련기사 참조>

고소인은 해당 공무원들이 허위공문서를 작성했다는 점과, 공무원이 없다고 밝힌 문서를 고소인이 확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은 1월부터 피고소인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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