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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현직 공무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낸 A 씨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받아, 앞으로 공무원들의 소환 조사 등이 예고되고 있다.
A 씨는 앞서 올해 초 "광주시 공무원들이 환경부를 속여 하수물량을 받았고, 재판에서도 거짓진술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었다.
<하단=관련기사 1보, 2보 참조>
사기, 경제범죄만 18년 경력인 경찰이 이 사건을 담당,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고소인 추가 조사는 물론 <고소인-광주시 공무원-환경부 공무원>에 대한 대질신문도 검토하고 있다.
고소인은 공무원과의 통화 녹취록 및 시에서는 "없다"고 주장하는 문건 등을 경찰에 제출하기로 했다.
사건의 핵심은 추자지구, 신현1지구, 신현2지구 등의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광주시가 환경부를 상대로, 또 재판에서 거짓을 행사했다는 것.
게다가, 거짓을 행사해 소송에 이겼음에도 소송비 회수를 위해 고소인의 부친 임야를 압류하고 강제경매를 진행하는 등 재산권 행사를 막았다는 내용도 경찰에 전달됐다.
A 씨는 광주시 전현직 공무원들에 대해 <특경법상 사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계에 의힌 공무집행 방해>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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