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마찬가지로 하남시도 <수석대교> 대안으로 자하도로를 제안했지만 관계당국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국힘)은 신도시 개발로 인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그에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시정질의했다.

시는 답변 중에 수석대교와 관련, "선동교차로 연결이 아닌 강동대교 근접 설치안을 관계기관에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다른 대안으로 "퇴계원~판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로 추진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하화>는 남양주시에도 국토부에 요청한바 있다.

대심도터널<지하 40m 이하>로 한강을 가로질로 서울로 연결하자는 안이다.

그러나, 국토부와 LH는 "정책의 일관성이 없고, 사업비 및 사업기간이 늘어나며, 경제적 타당성이 저하된다"는 사유로 부정적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6차선으로 선동IC를 연결하는 안을 밀어부치고 있고, 하남시는 강동대교 인근으로의 위치변경을 요청하고 있어 극한대립 가운데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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