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교가 하남시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남양주시는 가용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대책 중 하나다.

그러나, 수석대교(6차선)가 하남시 선동IC로 연결될 경우 하남시는 "선동IC 정체는 물론 미사강변대로의 교통대란이 명약관화"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관련해 남양주 주민들은 "하남시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모으고 있고, 남양주시는 "사업이 지연될 경우 3기 신도시 입주시기에 교통대란 발생이 우려됨을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남양주시는 "하남시와의 노선지정 협의가 불가할 경우 행정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법적 절차에 따라 경기도에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적인 교통량을 해소 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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