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인 자유한국당 이우경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공무원을 향한 이색 공약을 내놓아 주목된다.

이우경 예비후보는 '광주시 공무원'과 '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 행정과 정치에 모두 전문성을 가진 인물.

그런 그가 "30여년을 공직생활 해도 국장(4급) 승진을 못하고 과장(5급)에서 퇴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이런 이유로 하급 공무원의 승진도 줄줄이 적체, 거대한 인사적체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본인이 광주시장이 되면 '국장 3년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4급 승진 후 3년 이상 머무를 수 없게하는 제도다.

이렇게 되면 5급에서 4급 승진이 원활해지고, 하급 공무원의 6급과 5급 승진도 기름칠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우경 예비후보는 "평생 봉사직인 공무원이 열심히 일해 시민행복을 만드는 만큼 본인 스스로의 행복도 보상 받아야 한다"면서 "그 일환으로 '국장 3년제' 도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