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랑 일색 의정보고서 난무 속, 시민에게 도움되는 리포트 탄생
<사업대상, 사업내용, 담당부서, 전화번호>까지 '상세한 정보' 가득
"알지 못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절차를 몰라서 민원제기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시민들께 이 책을 드립니다"
<자기 자랑> 일색인 정치인들의 <의정보고서>가 선거를 겨냥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자기 자랑>이 아닌 실제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형 의정 보고서>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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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쉬운 민원행정 가이드 100선 책자 |
광주시의회 황명주 의원(자유한국당)이 최근 제작한 <의정보고 Report, 알기 쉬운 민원행정 가이드 100선>이 그 것.
광주시민이 행정기관에 인허가, 신청, 신고 등의 민원을 내려해도 법이 복잡하고 절차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고 생각, 2017년 1월 황명주 의원을 중심으로 광주시의회 내에 <알기 쉬운 민원행정 만들기 연구회>가 발족한다.
연구회는 공무원, 민간인, 전문가들과 토론도 하고 보고회를 갖기도 하는 등 수 없는 땀을 흘렸다.
광주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시책사업, 공모사업 등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놓치기가 쉽다.
이것을 깔끔하게 정리해 접수일시, 방법, 절차 등을 <가이드 100선>에 고스란이 담았다.
<따복하우스 주민제안 사업>, <방범용 CCTV 설치>, <주민참여 예산제> 등 100가지에 대해 사업대상, 사업내용, 담당부서, 전화번호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황명주 의원은 "연구회와 함께해 주신 동료의원, 공무원, 각계인사 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시민들이 민원절차를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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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쉬운 민원행정 가이드 100선 중 한 페이지 |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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