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출신인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12일, 일부 지인들에게 보낸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저는 40여년 공직을 수행하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하면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이 나오고 자기관리 잘하고 청렴하면 늘 당당하고 위엄이 생긴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왔다"고 언급.

이어, "새로 공직을 맡는 분들이 이러한 생각으로 공직을 수행하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강조.

홍 사장은 "멈출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말을 새기고 스스로 물러나면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고도 했다.

글 취지에 대해 홍 사장은 "요즘 고위공직자들의 임명절차가 있는데, 일부 후보자들이 새겼으면 하는 작은마음에서 소수 지인들에게만 개인적 생각을 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글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앙정부의 일부 입각 후보자를 염두해 뒀다"는 분석도 있고, "모든 공직자들을 향한 선배 공직자의 조언", "공직자 뿐만 아니라 정치인을 포함한 일침"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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