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병훈 전 하남농협 조합장이 "어느 사회이든 부패가 있어서는 안되며, 따라서 부패고리를 끊고 정직한 정치실현을 위해 2017년 4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전해왔다.

11일, 유병훈 전 조합장은 "국가적으로나, 우리 하남지역적으로나 사상 가장 엄중한 시기에 하남시와 하남시민을 위해 하남시장 선거 출마 결정을 했다"면서 "힘든 여정이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소가 먼산 바라보 듯> 비겁하게 살 자신도 없어, 당당하게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예상을 깨고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여러말 중에 이 한마디가 내게 용기를 줬다"며 <부패한 사람보다는 차라리 모자란 사람이 낫다>라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말을 인용했다.

유 전 조합장은 "다시는 이 나라와 이 지역에 부패의 고리가 이어갈수 없도록 철저한 방책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기에 감히 하남지역에 몸을 바쳐 헌신 해보고자 깊이 고민해 봤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하남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이현재 국회의원이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던 복합패션단지 문제만 해도 과거 당적을 달리한 하남시장과의 정치적 이견 때문에 속도를 못내고 있다"며 "이제 국회의원과 하남시장이 하남발전을 위한 실현가능한 미래상을 정립하는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조합장은 *전과기록만 양성하는 축사 창고 양성화 *지하철 조기 개통 * 전국 최하위권을 맴도는 지자체의 행정 서비스 질 향상 *급 팽창하는 인구에 걸맞는 행정 편의 정착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시청사 이전 등을 주요 핵심사항으로 꼽았다.

또, *조정경기장 하남시로의 환수 *친환경적 기업 유치 *구도심의 쾌적한 삶의질 향상 *청년, 노인, 장애우 삶의 질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여 하남시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유 전 조합장은 "공자는 다음 4가지를 절대 안했다"며 "억측과 장담을 하지 않았고, 고집을 부리지 않았으며, 이기적이지 않았는데 여기에 더해 마지막 한가지 더 필요한건 절대 부패하지 말아야 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조합장은 남한고등학교 졸, 경원대학교 졸, 남한고 전 동문회장, 연세행정대학원 행정학 전공, 새누리당 전 행자위 부위원장, 하남농협 전 조합장 등의 이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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