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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지구 종교부지 불법전매 의혹과 관련, 주민 6239명이 "빨리 기소해 달라"는 진정서를 담당 검사에게 제출했다.
<하단, 관련기사 참조>
감일지구총연합회(회장, 최윤호)는 최근 감일지구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여 "검찰의 노력으로 밝혀진 위법행위에 대해 빠른 기소로 법과 정의를 세워달라"며 "빠른기소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해 갈 수 있는 길"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진정서에는 "불교 A 사찰이 분양대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음에도, 수십억원으로 추정되는 전매차익을 노리고 감일지구 종교부지를 분양받았으며, 광고 및 브로커를 통해 실제로 전매차익을 취득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B 교회도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신도시 내 종교부지 분양을 받기 어렵다고 인식하고, A 사찰의 욕심에 편승해 초교와 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종교부지를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공공주택특별법이 금지하고 있는 전매사실이 밝혀져 기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교회 건설공사가 강행되고 있고, 주민들의 항의에도 관청의 허가를 얻었다며 공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개했다.
주민들은 "빠른 기소로 오만방자한 이들의 태도롤 바로잡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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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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