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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용지에 건설된 <모 타워>의 사용승인 과정 의혹에 대해 하남시의회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하남시의회는 13일 열린 주례회의에서 <모 타워> 의혹과 관련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전문가 집단>에게 사용승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의회 사무국은 <서울> 또는 <하남시를 제외한 경기> 지역의 건축사 등 전문가를 섭외, 서류를 전달해 의혹의 진위여부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자문결과가 나오는데로 다음 주례회의에서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두고 논의할 방침이다.
자문결과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감사원 감사 청구, 수사기관 수사의뢰, 시의회 특별조사위 구성 등 다양한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건축사 집단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거리를 확보하는 만큼, 공공기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객관적 자문을 할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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