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업이 추진됐던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 대해 경기도 감사관실이 특별조사에 나설 전망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팀업캠펌스는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30 일대 20만여 ㎡ 부지에 국제규격 야구장 3면과 축구, 풋살, 게이트볼장 등을 국비 20억 원과 도비 192억 원 등 212억여 원을 들여 조성, 올해 개장했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채 올해 개장까지 진행돼 '의혹'으로만 남아 있는 상황.

가장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것은 위탁사업자 선정.

팀업캠퍼스는 당초 경기도가 직접 운영키로 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외부 사업자에게 위탁을 맡긴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위탁공모를 하게되면 통상 3년 정도의 사업실적을 제출토록 하는데, 2017년 7월 낙찰받은 S업체는 낙찰 당시 1년도 안된 신생업체였다.

이 때문에 특혜의혹이 일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가 <위탁사업자 선정>에 대한 특별조사를 경기도에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2016년 10월, 경기도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민간업체에 특혜를 줄 수 있으니 민간사업자의 참여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이후 운영도 민간사업자를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경기도의회의 이같은 의견이 무시된 채 민간사업자 위탁이 진행됐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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