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오수봉)는 지난 23일 보건교육실에서 지역 내 버스운전기사 30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의무대상인 버스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심폐소생술의 이론교육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시행되지 못하면 생존률이 급격히 낮아질뿐더러, 다시 심장박동이 재개되더라도 뇌손상 등 후유증이 남게 되므로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환자 생존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전년도에는 학생 및 일반인 등 대상으로 총 52회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올해에는 버스운전기사를 시작으로 택시운전기사, 보건교사, 유치원 및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응급의료법에 의한 의무대상자를 중심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하남시보건소 홈페이지에 3월 30일, 4월 13일, 5월 25일, 7월 6일, 7월 13일 5차에 걸쳐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하남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하남시보건소 의약무관리팀(031-790-5751)으로 전화하면 된다.

박정인 기자  dlsl@nate.com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