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향기로운집은 5일 ‘노래로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단장:이상호 교수)’ 이 주최하고 ‘(주)푸드홀릭 조정욱 대표’와 이상호교수의 지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날 공연은 향기로운집 거주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향림재활원, 새생명의집, 베데스다 등 지역사회 장애인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성악이라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음악에 대한 틀을 깨고, 넬라판타지아, 오솔레미오, 지금이순간 산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요, 가곡, 뮤지컬, 클래식등의 곡들로 구성하여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통한 소통의 시간이었다.

진심을 담은 노래로 이날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노래로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팀은 현직 음대교수 및 성악가로써 바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악을 매개체로 한 사랑과 소통의 현장 속에서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한 힐링콘서트가 많은 장애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소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상호 교수는 “ 수년동안 장애인분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전달될 수 있길 바라며, 음악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이 무대가 가장 값지고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여러 지인들의 후원으로 지역사회 함께하는 콘서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소외한 이웃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춘자 기자  limja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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