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건강 이상설'에 "아주 건강해요"

임종성 국회의원(광주을)이 광주지역 정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건강 이상설>과 관련, "약도 먹지 않는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18일, 임종성 의원은 "지역정가 일각에서 본인의 <건강 이상설>이 떠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임 의원의 <건강 이상설>은 총선 직후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 4월 말경, 췌장 등에 이상이 생겨 분당 모 병원에 잠시 입원했던 시기부터 회자됐다.

광주지역 정치인 및 정당인, 단체 등에서는 "췌장암에 걸렸을 것", "종양 때문에 활동을 오래 하지는 못한다", "살이 많이 빠진 건 건강이 안 좋아서" 등등의 말이 쏟아졌고, 크고작은 모임에서 기정사실화 되며 소문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이와관련, 임 의원은 "췌장암이니 종양이니 하는 것은 아예 없고, 지금은 처방약도 없는 완전한 건강상태"라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또, "잠시 입원 했을때 당뇨와 혈압이 기준치를 약간 웃도는 정도로 잠깐 수치가 올라갔지만, 이마저도 지금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날씨가 뜨거운 지금도, 좋아하는 매운음식을 아주 잘먹고 있는 것을 보면 건강하다는 걸 알 것 아니냐"며 가벼운 웃음을 보였다.

다만, "술을 안 마신지 좀 되는데, 가능하면 금주를 계속하고 싶다"면서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는데 금주를 하고보니 땀의 양도 줄고, 몸이 좋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병원에서 퇴원 당시 담당의가 "6개월 정도 술을 안마시는게 좋다"는 조언을 "당분간 안마시는게 아니라, 아예 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임 의원은 "아무곳도 아픈데 없이 아주 건강하니, 불필요한 소문이 양산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지역 숙원사업 및 주민민원, 법률개정 등 왕성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