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하남, 재선)과 박상우 LH 사장이 진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만나 <하남시 감일지구> 등 현안문제에 대해, 큰 틀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

11일, 이 의원은 박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감일지구가 본 청약 지연으로 앞서 청약한 사전청약자들이 수년동안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

감일지구는 2010년 사전청약자 당첨자들이 나왔지만 착공이 늦어지면서 상당수의 사전예약자들이 6년간 내집마련의 꿈을 미룬채 전세나 월세로 전전하고 있는 상황.

이와관련 박 사장은 "여러사안으로 불가피하게 착공이 늦어진데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감일지구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박 사장이 사전예약자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하면서 "디테일한 논의는 아니었지만, 큰 틀에서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이날 만남을 평가했다.

이날 이 의원과 박 사장은 감일지구 외에도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대중교통, 행정인프라, 안전시설, 학교 등의 부족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은 "집만 있는 신도시가 아닌 기반시설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속한 문제해결을 박 사장에게 요청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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