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이달 열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광주시가 불참한 것과 관련, "세계 관악컨퍼런스를 앞두고 배울점이 많았을텐데,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시는 "성실하게 전국 홍보 및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8회째인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8월 11일~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119개 자치단체와 기관 및 기업 188개 업체가 참여해 376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해외관광을 홍보하는 국제관과 지자체 관광 홍보의 국내관, 다국어 안내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고, 3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았다.

B2B 바이어 상담회, 관광실무자 특강, 축제 및 관광컨텐츠 교류 등이 이뤄지면서, "관광산업 컨텐츠 연계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해, "광주시가 박람회에 참석해 타 지역 컨텐츠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관광전문성을 끌어 올렸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불참은 아쉽다"는 의견들이 본지에 답지했다.

또, "내년 세계관악컨퍼런스 준비에 한창일텐데, 한 자리에서 전국 자치단체의 관광인프라와 아이디어를 확인하지 못한것은 정보 부족"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대해 시는, "제주 관악제와 부산관광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태백 등지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타지역 우수사례 습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문화재단에서 전국 주요 관련행사를 체킹해 참여 또는 벤치마킹 업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불참은 "예산 부족과 행사개최에 대한 일부 정보 부족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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