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108 : 1~2>

다윗은 숱한 불면의 밤을 보내며, 문득 옛날에 불렀던 시를 떠올린다.

사울을 피해다니면서도 인간적 복수를 꿈꾸지 않고 <새벽을 깨워> 새로운 시대의 여명을 열겠다고 다짐했던 때.

다윗은 인간적인 시도를 멈추고, 하나님을 따르며, 완전히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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