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이 하남하산곡동~남양주진접 고속도로는 특정기업에게 이익을 주는 도로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이 도로는 민자고속도로로 국토부 사업이 아니다"며 "H건설이 제안한 사업으로 BTO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하남시민도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는 것.

BTO 방식 = 사업시행자가 SOC시설을 건설하여 소유권을 주무관청에 양도하고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하여 시설을 운영하는 방식.

마을을 관통해 고속도로가 뚫리고, 소음과 매연, 분진, 중금속 오염 등의 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검단산에는 광역상수도 관로가 매설되어 있는데, 검단산 4만 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염화칼슘이 범벅이 되어 상수원을 오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시민들이 민자고속도로 건설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며 "시민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된 매우 좋지 않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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