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하남지역 A 정치인을 제명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A 씨에 따르면 최근, "국힘도당 <네티즌 토론방>에 글을 올렸더니 도당에서 공식 이메일로 다시 보내달라고 해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하남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B 씨가 선거 때 마다의 행보가 당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B 씨에 대해 *당 하남시장 후보 공천 *탈당 해 민주당 시장 후보 지원 *총선 때는 국힘 후보 지원하며 C 전 국회의원 맹비난 *올해는 C 전 국회의원 지지 등 일련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C 전 국회의원에 대해 <하남시당협 기초, 광역 출마자>와 <당협 위원장>은 "총선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해당행위를 했다"며 하남시장 출마를 접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A 씨는 "후안무치한 인간을 다시는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않도록 영구 제명 해 달라"며 "조국처럼 내로남불식 행동을 하고 있다"고 민원글을 작성했다.

한편, B 씨는 "이준석 대표, 홍준표 의원, 윤상현 의원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시 복당했다"며 자신의 행보가 문제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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