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요청을 받아들여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해광 광주시의회 전 부의장은 비대면 SNS 출마선언 영상을 통해 시민대표로부터 1천여 시민의 광주시장 출마요청서 받아들고 “광주시민의 엄중한 뜻에 따라 반드시 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광주시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광주시장 출마 뜻을 공식화했다.

<출마선언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박해광입니다.
광주시 현안과제와 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라는 여러 시민대표분들의 권유와 출마요청서를 제출해주신 1천여 광주시민의 엄중한 요청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저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출마의 뜻을 밝힙니다.

우리 광주는 2001년 시승격 이후, 6개 동(洞), 3개 읍(邑), 4개 면(面)의 행정구역을 갖추고 인구 40만을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탯줄을 주신 광주는 지금 분명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우리 광주는 획기적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배후도시로 인구는 급격히 늘었는데 도시 기반시설은 그에 따르지 못했습니다.

도로는 꽉 막히고, 대중교통은 늘 콩나물시루라는 불평이 끊이질 않고, 고작 경강선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교육도, 문화도, 복지도, 주거도, 편의시설도 뭐하나 변변히 내놓을 게 없습니다.

서울이나 인근 도시에서 그 흔한 지하철이 우리 광주시민에게는 오매불망의 숙원사업입니다. 그러나 선거 때마다 걸었던 시민들의 실낱같은 희망은 기성 정치인의 무책임한 헛구호에 산산이 부서져 왔습니다.

또, 어느 도시에나 있는 만남의 광장, 만남의 거리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광주시민들은 이웃 분당이나 용인, 서울로 지인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이런 지경인데 지역경제가 어떻게 활성화될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2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우리 광주시의 소상공인은 회생의 의지마저 꺾인 채 파탄의 늪에서 신음하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4년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나왔다가 낙선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하며,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도시및지방행정학을 공부했고, THE 광주포럼을 조직하여 지역의 여러 전문가와 함께 광주의 발전방법과 정책대안을 구상했습니다.

광주시의 교통문제, 교육문제, 복지문제, 문화예술, 행정서비스 개편, 그리고 주민의 질 높은 삶을 위한 제 고민의 결과는 추후 구체적인 공약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사단법인 BBS(청소년복지 단체) 광주시지회장 및 경기도연맹 회장을 맡아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사업과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활동도 꾸준하게 실천해 왔습니다.

저 박해광은 광주에서 태어나 지금껏 광주에서 살아와 누구보다 광주를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던 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들어주는 지역정치인”, “소통의 달인”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시민과 잘 통하는 사람입니다.

저 박해광을 선택하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풀라고 있는 것입니다. 꽉 막힌 도로는 지하차도, 입체교차로, 터널을 뚫는 것이 답입니다.

인접 도시에서는 되는 지하철(전철)이 우리 광주시에서만 안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일 시장이 된다면 즉시 여의도, 세종, 수원 3곳에 광주시청 상설 출장소를 만들어 시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때까지 뛰겠습니다. 저 박해광이가 반드시 풀겠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 시대입니다. 우리 광주시도 대전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으로 좀 더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 박해광은 지금이 바로 위기의 광주시를 구할 소중한 기회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능력있고, 더 소통하며, 더 시민을 존중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캐캐묵은 전철연장 문제를 비롯한 광주시 대전환을 위해 준비된 일꾼 저 박해광을 선택해 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민존중 해피광주 박해광 올림.

한보희 기자  manofhe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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