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진행된 <종합 폐기물 시설 사업 설명회>가 주민들의 분노로 가득찼다.

곤지암읍 <수양1리 종합폐기물 시설 주민 반대위원회>는 설명회장에서 "주민 동의 없이 강행되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 입지를 강력 반대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주민들은 충분한 설명없이 주민동의서를 받았고, 이후 쓰레기 소각장 유치라는 것을 안 주민들이 <동의서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주민들의 뜻이 종합폐기물 유치 반대임에도 일부 지역유지와 광주시가 밀어부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시는 수양1리 423번지 일원 5만3,000여㎡ 부지에 쓰레기 소각 1일 200톤, 음식물 처리 1일 180톤, 재활용 선별 1일 80톤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수양1리는 시가 공모를 벌인 결과 유일하게 유치신청서를 낸 지역. 그러나 주민들은 유치 신청을 위한 주민서명이 쓰레기 소각장 유치에 대한 정확한 설명없이 수집됐다는 입장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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