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에 <광역폐기물시설> 입지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초월읍 서하리 등에서 <유치 희망 의사>를 보이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곤지암읍 수양리 423일원에 <1일 460톤 처리>를 목표로 광역폐기물시설를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의 강력 반대에 부딪혀 있다.

이런 상황에 <곤지암읍에서 처리가 불가하다면, 우리가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초월읍 일각에서 제기됐다.

초월읍 서하리 청년회 등은 "서하리와 하번천리 인접 지역에 광역폐기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 의견은 해당부서인 시 자원관리과에 전달됐다.

초월읍에 따르면, "청년회에서 서하리 등은 각종규제로 수십년간 개발이 제한되는 피해를 입어왔다"며 "기피시설을 입지 시키고 지역주민 취업 등 인센티브로 마을의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는 "현재 곤지암읍으로의 시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당장 서하리로 입지를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초월읍 서하리는 "곤지암의 추진사항을 지켜보고, 그 결과를 예의주시 하겠다"는 상태다.

이강건 초월읍장은 "주민들이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고, 주민과 시가 모두 좋은 결론이 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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