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재래시장 주변에서 주정차 단속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하남시가(투데이광주하남 16일 보도), 단속에 걸린 시민들에게 사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하남시는 추석기간 재래시장 주변의 불법주정차를 사실상 하지 않고, 시민들의 장보기에 도움을 주겠다며 폭넓게 홍보했다.

하지만, 명절연휴 기간 재래시장 주변 주정차 차주에게 "단속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 행정불신이 야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관련해 시는 17일, "단속됐다"는 문자를 받은 차주에게 사과성 문자메시지를 일제 발송했다.

"추석연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6일~15일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했지만, 단속카메라 오작동으로 단속문자가 잘못 발송됐다"고 해명했다.

또, "과태료 부과가 취소될 예정이며 추석연휴 전통시장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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