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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과 관련, 재심신청이 제기됐다는 지역정가의 소문과 관련 소병훈 국회의원(광주갑 위원장)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주 더민주당 광주시장 여론조사 경선에서 A 예비후보는 <광주시의원 경선> 일정이 <광주시장 경선> 뒤에 있어, 아직 공천이 안된 시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지하는 당원들이 <시장 경선>에 자유로운 의사(투표)를 표출할 수 없었다며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해 소 의원은 "시장 공천심사 등의 전반적인 일정은 경기도당 공천추천위에서 결정하고 이는 중앙당의 결정이기도 하다"면서 "따라서 일정과 관련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광주지역 외에 일부 다른 지역도 시의원 경선에 앞서 시장 경선을 치른 곳이 있고, 광주지역도 경선일정에 대해 지역위원장이 도당과 사전협의하지 않고 도당에 일임했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광주시의원 나 선거구> 경선도 도당에서 경선 확정과 일정을 통보해 와서 알게됐고 도당의 방침대로 하라는 의견을 낸 정도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경선 탈락으로 마음이 매우 아프고, 복잡할 것"이라면서 "힘든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다시 힘을 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지역정가에서도 A 예비후보가 오랜시간 동안 선거운동에 전념했고, 그 진정성으로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선결과에 따른 아픔도 그 만큼 클 것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A 예비후보의 한 측근은 "A 예비후보가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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