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박진희-김성대 '가번' 공천


왼쪽부터 이영준 하남시의원, 박진희 하남시의원, 김성대 전 미사강변연합 위원

<하남시의원 선거>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이영준-박진희-김성대> 씨를 각각 <가번>으로 공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경기도당공천관리위원회는 하남시의원 선거 <가선거구>에 이영준 현 하남시의원, <나선거구>에 박진희 현 하남시의원, <다선거구>에 김성대 전 미사강변연합 위원을 각각 <가번>으로 공천했다.

<하남시의원 선거> 가-나 선거구는 3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는 선거구여서 한국당 <가번>은 당선권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선거구도 2명이 당선되지만 한국당에서 <가번>을 받을 경우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정가는 보고 있다.

특히 한국당은 상황에 따라 나-다 선거구에서 <나번>이 없는 1인 공천 가능성이 높아 더욱 당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더민주당이 모든 선거구에서 각각 2명씩 공천할 예정이어서 3명의 당선자가 나오는 가-나 선거구는 더민주당이 아닌 야당 중 1명이 반드시 당선되는 구조이기 때문.

따라서 바른미래당 등과 경쟁에서 이길 경우 한국당은 가-나 선거구에서 각각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러가운데 가선거구에서는 강세희 전 기독교복음방송국 아나운서가 <나번>을 받아 출마할 수 있어 새로운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2명이 당선되는 다 선거구에서도 한국당 가번이 민주당 나번을 잡을 경우에는 당선의 영예를 얻을 수 있다.

이영준 공천자(48)는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신장라이온스클럽 회장, 하남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박진희 공천자(42)는 세종대학교 대학원 경제통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여주대학교 겸임교수, 하남시의원의 이경력이 있다.

이번에 처음 현실정치에 도전장을 낸 김성대 공천자(41)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하고 전 미사강변연합 위원 및 현 아고라 사회교습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