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삼 경기교육청 대변인(왼쪽)과 안락규 광주하남교육청 교육장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광주시와 하남시 시민들의 숙원대로 광주교육지원청과 하남교육지원청으로 분청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경기도교육청 이재삼 대변인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안락규 교육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분청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재삼 대변인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 2개 지역을 하나의 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곳은 모두 6곳.

이들 6곳을 대상으로 분청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최근 그 결과가 나왔는데, 6곳 중 2곳이 "분청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른 것.

분청되야 할 곳 2곳 중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포함됐고,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는 것이 이재삼 대변인의 말이다.

안락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안락규 교육장도 "경기도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분청되야 한다는 용역결과는 당연하다"면서 "광주시가 30만 인구가 넘었고 하남시도 급격한 인구증가로 이미 23만명을 넘어서 교육수요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2개 도시를 묶어 하나의 교육청이 관할하는 지역 중에 광주시와 하남시의 경우 거리, 문화, 생활권 등이 예전과 달리 분리되어 있는 것도 분청되야 할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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