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산불감시원 채용청탁 주장이 담당부서 주무관의 내부고발로 알려진 가운데, 청탁자에 하남시의원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또, 하남시의 자체감사는 물론 하남경찰서에서의 수사 착수 등 결과에 따라서는 파장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의회 내부 소식통은 22일 <투데이광주하남>과의 인터뷰에서 "하남시의원 다수가 산불감시원 채용청탁에 연루됐다"면서 "조사를 지켜보면 알 일"이라고 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화 될 경우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싯점에서 당내 공천에 상당한 영향이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남시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정치개혁>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선거 결과에도 영향일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진행된 산불감시원 30명 합격자 중에 쪽지를 통해 합격된 23명에 대해 불합격 처리를 결정하는 한편, 사전 전반에 대한 자체감사에 착수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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