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유선전화 여론조사>가 예측실패를 거듭하고 있어 신뢰성 확보를 위해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하남시와 광주시선관위는 "변화된 통신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채 유선전화만을 사용하거나 출처불명의 자체 DB로 여론조사를 실시함으로서 <예측실패 대참사>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선거 여론조사의 정확성에 의문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근 공직선거법을 개정,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된 선거여론조사기관의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하는 선거여론조사의 경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법에는 <여론조사심의위>로부터 등록증을 교부받은 여론조사기관은 <16.5원/건, 일>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휴대전화 가상번로>를 받아 여론조사를 벌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선관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기관의 의뢰를 받은 일부 여론조사기관이 <유선전화>만을 사용해 여론조사를 벌인 뒤 그대로 공표 또는 보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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