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민주당, 경기광주을)은 31일(목) 국회에서 금융공기업과 제2금융권이 보유한 총 27조원 1,699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에 대한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12조원(33만명)의 부실채권 소각보고대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번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으로 총 141만9626명의 채무가 면제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공기업 등 정부 인사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채권 소각 현황 보고, 국민행복기금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결의서 전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금융공기업인 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포함),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은 자신이 보유한 약 21조 7085억원(123만 1000건), 교보생명, 삼성화재, 농협중앙회, IBK캐피탈, SBI저축은행, 유암코, 태광그룹, 흥국생명이 보유한 약 5조 4614억원(18만 8626건)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을 보고했다.
  
임종성 의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힘들었던 채무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어 뜻깊다”면서 “이번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이 채무자들의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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