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공원․녹지 등에 식재한 수목의 겨울나기 준비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다음달 5일까지 내한성이 약한 배롱나무, 감나무를 볏짚으로 감싸는 수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목관리 대상은 덕풍천변 등 27개소에 식재된 배롱나무 525본, 감나무 228본이며 관리방법으로 동해예방을 위한 월동 볏짚 설치 및 깎지벌레 방제를 위한 약제를 살포한다.

이에 따라 시는 동해피해 우려 및 내한성이 약한 수종 등을 중점 관리하고조형 소나무 등의 전정 및 솎아베기를 실시하여 수형 관리 도모 및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특히 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내년 여름 또한 쾌적한 덕풍천변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인 기자  dls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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