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광주교육포럼에서 운영하는 꿈나들 기자단의 7차 생태 탐방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있었는데, 금개구리 서식이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긴 이후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한 독특한 곳이며 다양한 수생생물과 갖가지 철새와 텃새가 서식하게 되어 조류관찰과 자연학습의 장으로 알려 진 곳.

이곳 공원은 수질을 개선하여, 동·식물들에게 깨끗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이고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축구장면적의 20배로 조성된 인공습지와 자연습지가 어우러져 있다.

이번 생태 탐방에 강사로 참여한 한창섭 생태학 박사는 “생태계는 서로 경쟁하는 것 같지만 공존하기 위하여 경쟁이 아닌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며 생태계의 순환 구조를 이룬다” 고 했다.

이날, 습지로 직접 들어가 수생식물에 대한 설명하는 중에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금개구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금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 보호하는 종으로 서식 자체 만으로도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의 가치가 아주 높다는 평가다.

경기광주교육포럼 꿈나들 기자단은 23일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경기 광주구간(10공구)의 자연생태 탐방을 진행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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