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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에 출마한 하남시 출마자들이 항의차 국회로 향했고,, 김용만 이사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최종윤 의원이 쓸쓸하게 자리를 지켰다. | ||
하남갑,을 두 곳에 전략공천 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김용만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각각 하남에서 첫 모습을 보였지만, 썰렁했다.
추 전 장관은 하남 행사에 참석해 1시간 가량 머물다 돌아갔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을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는 등의 고성이 건네졌고, 일부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행사장 단상에 오른 7~8명의 총선 출마자 중에 민주당 사람은 추 전 장관 1명 뿐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도, 민주당 총선 출마자의 응원은 거의 없었다.
이날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한 김 이사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김 이사가 출마선언을 하는 날 하남지역 출마자들은 국회를 찾아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특히, 김 이사가 2012년 음주운전사고로 400만원의 벌금을 받은것이 드러나면서 "지역사람을 배제하고 전과자를 전략공천한 것이 맞는 상황이냐"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요구가 불허될 경우, 원팀으로 총선을 치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두터워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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