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권을 손에 쥔 안태준(이재명 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은 "당심과 민심 모두 결집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지역은 지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 조직이 갈라져 심각한 와해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의 최대 관전평은 민주당이 조직력을 결집할 수 있느냐에 있기도 했다.

관련해 안 특보는 "여론조사 경선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면서, 광주을 책임당원들의 결집이 생각을 훨씬 뛰어넘어 있고, 참여도나 지지도에서 감동을 줄 만큼 대단했다"고 말했다.

또,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폭넓은 경선 참여와 지지가, 본선 승리를 가늠케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선은 당원50%+일반50%여서 당원과 시민 모두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안 특보는 "다소 흩어졌던 마음들이 한 곳에 이미 뭉쳐있음을 확신할 정도"라며 "여론조사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해 주신분들이 본선에서 큰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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