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하남갑(원도심), 하남을(미사동)에서 뛰던 6명의 예비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고 두곳 모두 전략공천 했다.
민주당공관위는 하남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하남을에 인재8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각각 전략공천 했다.
험지라는 이유를 들었는데, 하남갑과 하남을은 지난 대선 등에서 민주당이 앞선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현역 의원도 민주당 소속이어서,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험지로 보고 있는 지역이다.
전략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길게는 수년, 짧게는 수개월 동안 하남시 곳곳에서 밤낮없는 선거운동을 벌이던 6명은 모두 탈락했다.
강병덕 전 지역위원장, 추민규 전 도의원, 이희청 전 서울시농수산물식품공사 감사, 오수봉 전 하남시장, 민병선 전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그들.
전략공천 소식이 전해지자, 하남시 민주당 지지자들은 "멘붕"이라며 "이런 공천은 처음"이라는 분위기를 모으고 있다.
전략공천자를 지역 지지자들이 도울지, 외면할지는 머지않은 시간 내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