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주당 중심의 지역정가에서는 "공천잡음이 계속되면, 하남지역 2석 모두 패배할 수 있다"는 강한 우려가 팽배해 지고 있다.

민주당지역위 핵심관계자 등 다수는 "<센 사람을 배제하고 친명인사 꽂기>의 공천이 하남에서도 현실화 된다면, 2석 모두 국힘에게 내주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걱정이 모아지는 것.

이 관계자는 "불공정한 공천시스템이 작동된다면, 경쟁 예비후보는 물론 그 지지자들이 투표거부를 할 수 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해왔다.

그러면서 "승복한 시스템이면 탈락자가 공천자를 적극 돕겠지만, 승복이 불가능한 불공정 공천이라면 누가 돕겠나?"고 반문했다.

"공천 불만에 따라 공천자를 돕는 선거운동이 불가능해 질 수 있다"는 예측인데, "과거 하남시선거구에서는 보수, 진보 모두 이런 상황이 빚어진 사례가 있다"고도 했다.

최근 하남지역에서는 강력후보가 제외된채 하남토박이가 아닌 외부인사가 포함된 여론조사가 2회나 실시됐고, 이에따라 친명인사 내려꽂기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제기됐다.

또, 전직 정치인들이 이재명 대표 측근과의 인맥을 동원해 *친명인사 꽂기 *그에따른 2년후 지방선거 준비 *센 후보 배제 된 여론조사 경선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강한 의심들을 내놓고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공천파열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힘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본선전이 쉬워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비추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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