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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갑,을 후보 배치, 공관위가 주도적 행사?
이규웅 기자 | 승인 2024.02.15 17:52
   
 

15일 오전 진행된 국민의힘 하남지역 공천면접심사와 관련, 11명의 출마자에 대한 <하남갑, 을> 배치를 공관위가 주도적으로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전해졌다.

하남시선거구는 분구 유력지역이지만, 분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들에 대한 공천면접이 실시됐다는데 선제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공관위가 면접심사를 먼저 진행하고, 분구 확정 뒤 갑과 을의 후보 배치를 주관적으로 단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황에 따라서는 갑 출마 예상자를 을에 또는 그 반대의 배치도 이뤄질 수 있다는 현장 분위기가 이날 전해졌다.

실제로 11명의 출마자들이 한자리에 앉은 가운데, 심사위원이 "갑에 출마할 사람 손들어 보라"는 식으로 갑, 을 출마자를 분별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계속된 심사에서 일부 예비후보들에게는 "당이 갑 또는 을에서 역할해 달라고 제안하면 결정에 따를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도 던져졌다.

예비후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공관위에서 갑 또는 을 배치를 확정할 경우 순응하겠느냐는 것이다.

다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의 이같은 질문에 큰소리는 아니지만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네"라고 답했다.

면접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A 씨는 "면접때 직접적으로 선거구 바꾸기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았다"면서 "분구 이후 공관위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했다.

B 씨는 "선거구 변경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어느지역이든 자신있다"고 했고 C 씨는 "분구 이후 후보 배치에 대해 공관위의 고심이 있더라"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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