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민주당은 하남과 광주을을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외부인사 중에 여성 또는 청년이 배치된다.

25일, 민주당 공관위는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인 하남, 광주을, 용인 3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 내에서 전략공천할 수 있도록 규정이 되어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남지역은 분구될 경우 민주당 초강세지역인 미사선거구가 전략공천지역이 될 가능이 높다. 이 지역에는 추민규, 민병선 예비후보가 공을 들여온 지역이지만, 허망하게 됐다.

박경미 전 의원이 생소한 지역유지들을 만나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 받아야 한다는 말을 건넸는데, 그게 현실이 될지 두고볼 일이다.

광주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문학진, 박덕동, 안태준, 신동헌 등 4명이 이미 선거사무소 개소와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선거자금도 많이 투입됐고, 이를 위한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그러나, 이들 역시 전략공천을 피할 수는 없게됐다. 광주갑으로 옮길수도 없는 처지여서, 선거자체를 접어야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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