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여론조사꽃>도 퇴출될까?

중앙선관위가 등록기준을 강화하면서 전국 88곳의 여론조사 업체 중에 무려 30곳이 등록취소된다.

지난해 7월 여론조사업체 등록요건을 강화키로한 중앙선관위가 규정을 개정했는데, 지난해 12월31일로 유예기간이 끝나 올해부터 전격 시행된다.

개정된 규정은 연 매출 1억 원 이상, 분석전문 3명 이상, 상근 직원 3명 이상이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규정에 도달하지 못한 30곳에 대해 등록취소를 예고한 상태다.

앞서 한국조사협회는 지난해 10워르 응답률과 관련, 가상번호는 10% 이상, RDD는 7% 이상된 조사만 공표하겠다는 <전치 선거 전화 여론조사 기준>을 발표한다.

이같은 여론조사업체에 대한 강화된 규정이 저렴하 비용으로 의도적인 여론조사를 시행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의 근절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