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갑 선거구에 민주당에서는 소병훈 현 국회의원(2선) 외에 도전자가 없어, 나홀로 공천신청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4일 현재까지 20여일이 지났지만, 광주갑 선거구의 민주당 등록자는 한명도 없다.

일반적으로 현역의원은 각종 행사에 초청돼 축사 등을 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마이크를 이용한 발언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은 다소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 의원의 행보와 관계없이 적어도 지역 내에서는 단 한명도 출마의사를 표명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A 씨는 "지역내 출마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런가운데, 소 의원은 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세과시에 나선다. 

한편, 4년 전에는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과 2명이 경선을 벌여 소 의원이 공천받은 바 있다. 당시 경선룰은 당원 50%, 일반 50%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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