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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띠를 두르고 명함을 돌릴 수 있는 예비후보 등록이 광주시갑,을 선거구에서는 지지부진하다.
광주갑은 14일 현재 국민의힘 함경우 광주시당협위원장과 진보당 신승룡 광주시지역위원장 단 2명만이 등록했다. 민주당 등록자는 없다.
광주을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국민의힘 박해광 중앙위 총간사와 민주당 문학진 전 국회의원 2명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는 광주을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0여명의 출마가 예상되지만, 등록 자체를 다소 미루는 분위기다.
등록준비가 안된 이유도 있지만, 중앙당 움직임, 신당 창당, 공관위 구성 등 총선관련 예민한 상황이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기 떄문.
양당 모두 당을 떠나 신당에 합류하는 상황에 맞딱뜨릴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소 3개 정당, 많게는 4개 정당이 경합할 수 있는 형국이어서, 출마자들의 등록보류는 조만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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