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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공연장을 H2 부지에? 그건 안돼"
이규웅 기자 | 승인 2023.11.16 00:22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구(球)형 공연장 ‘스피어’(Sphere) 유치 관련해 ‘스피어 하남 유치–특별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선미 의원은 지난 8일 제32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현재 시장의 공약인 스피어 공연장 유치 부지는 미사섬 내 조성될 K-스타월드이지, H2 부지가 아니다”며 “H2 부지는 시민의 뜻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스피어 하남 공연장 유치를 위해 이현재 시장이 지난 9월 미국 출장길에 오르기 전, 의회 동의 없이 1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창우동 108번지 개발 계획 용역을 ‘깜깜이 발주’한 것은 위법이라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박선미 의원은 “공익을 위한 도시계획이 아닌 민간 자본 투자자들을 돈 벌게 해주려고 하남시가 H2 부지를 내주는 것”이라고 질타하며 “H2 부지는 생활편의시설, 문화인프라, 종합병원이 들어와야 하고, 스피어와 같은 대형 케이팝(K-pop) 공연장은 K-스타월드 사업추진 부지인 미사섬에 유치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 박 의원은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현재 스피어를 운영하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피어(MSG Sphere)’사(社) 측이 2025년 착공이 가능한 H2 부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MSG 스피어사 측에서 H2 부지를 원하면 내어 줄 것이냐”고 반복해 물었고, 이현재 하남시장은 “그렇다” 답변을 했다.

박선미 의원은 “스피어 측에서 원하는 부지는 12만평에서 15만평이라고 들었다. H2 부지는 49000평이다. 스피어가 추가 부지를 요청하면 시장은 인근 지역을 추가 수용할 계획이 있는가?”라 물었고, 이현재 시장은 “추가 수용 계획 없다”고 답했다. 

박선미 의원은 “창우동 부영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지름 157m, 높이 112m, 외벽에 120만개 LED로 뒤덮여 밤낮으로 반짝이는 초대형 스피어 공연장이 들어선다며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며 “스피어는 K-스타월드 미사섬에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전문가로 이뤄진 ‘스피어 하남 유치–특별검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선미 의원은 “집행부는 일부 주민 대표단과 소통하지 말고, 더 많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당 지역 주민과 이해‧대화 그리고 숙의가 없는 일방통행식 행정의 민간투자사업은 결국 중단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정부는 11월 8일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스피어 하남 유치 지원을 위해 행정절차 기간을 절반인 21개월 내로 단축하는 ‘패스트 트랙’ 가동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현재 시장은 “대규모 외국인 투자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아 하남시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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