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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이 원한다면, 국민의힘 중앙당 등에 적극 건의해 추진하겠다."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 당협위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기도 일부 도시에 대한 서울시 편입 추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복수에 따르면 인근 하남시와 김포시 등에 대한 서울시 편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찬성 여론이 높자, 광주시 역시 일부시민들이 서울시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이 최근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 의견이 2,365명인 94.6%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135명 5.4%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련해 함경우 위원장은 "광주시민들이 서울시 편입을 원한다면 이같은 의견을 중앙당에 적극 전달하겠다"라며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여론 수렴이 우선이다. 반대로 시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종 결과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으나, 만약 시민들이 서울시 편입을 갈망한다면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국힘 광주시갑 당협은 '광주, 서울시 편입' 의사를 묻는 시민 설문조사를 금명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여기에는 주민자치회장, 리통장연합회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함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전체 조직을 담당하는 사무부총장인 "조직부총장(제2사무부총장)"에 임명됐으며 '친윤계' 중에서도 핵심인사로 손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시민들의 '광주, 서울시 편입' 요구는 현재 광주시가 안고 있는 교통난 해소 문제와 도시철도 신설 및 연장,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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