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임종성 의원(광주을)이 "돈 받은 일 없다"고 강조했다.

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임종성, 허종식 의원의 자택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관련해 임 의원은 "돈 봉투 300만원, 받은 사실이 없다"며 "압수수색에 필요한 모든 절차에 협조했고, 휴대폰도 기꺼어 내어 주었다"고 했다.

또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어 입장을 정황하게 설명할 수는 없으나 차분하고 정직하게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도 "돈 봉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이날 혐의를 부인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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