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국회의원(더민주당, 광주갑)이 경기침체의 돌파구는 남북화해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소 의원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문가 그룹에서 나온 해결책"이라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돌파구는 남북화해로부터 찾아야 하고, 그 분야에 경험이 있는만큼 그 어떤 일이라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내수진작 및 해외 판로개척 등의 기본적인 방법도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 경제문제는 남북화해를 통한 해결이 가장 빠르며 <남북문제 현안해결, 긴장완화, 경제회복> 등 여러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성공단을 최대한 조기에 다시 문을 열고, 더불어 금강산 관광 재개, 정부 및 민간 교류 확대, 나진-하산 철도 등 다각적인 경제협력 참여 등을 꼽았다.

소 의원은 "경색된 남북관계는 한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핵 문제 등 정치적 문제는 정치적으로, 경제문제는 경제문제로 풀어가는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소 의원은 지역구인 광주와 관련,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어쩌면 가장 변화하지 않은 도시"라면서 "시민들이 변화를 원해 저를 선출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학교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과 광주지역 기반시설 마련 등  큰 변화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실제로 20대 국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관련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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