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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승진 후 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광주시 문화예술과로 출근한 김선영 과장은 <공무원 32년의 생활> 중에 가장 잊지못할 풍경을 맞았다.
"승진을 감축 드립니다", "이제는 김선영 과장님", "이 기세로 국장까지 가즈아~" 등의 글이 새겨진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창문에는 "I LOVE U"라는 글과 함께 풍선으로 디자인 됐고, 커다란 케잌에는 "교육수료를 축하한다"는 마음의 글이 새겨 있었다.
김 과장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직원들..."이라는 마음을 전해왔다.
직원들의 이색적인 축하 이밴트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직원들의 마음도 따스하고 감동적이지만, 김 과장의 지난 공무원 생활이 아름다웠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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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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