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남시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단(이하 ‘초등학교폴리스’)는 덕풍동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 초등학교폴리스회원, 하남경찰서 직원, 덕풍초등학교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에 이어 초등학교폴리스회원과 덕풍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녹색어머니회장 등은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응원 릴레이를 진행했다.  

캠페인을 주최한 이미정 초등학교폴리스연합단장은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직도 몇 년동안 하남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하남교육지원청이 설립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의 염원을 담아 응원릴레이를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이 설립되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이 진행된 덕풍초등학교의 정호재 폴리스회장은 “남양주시에서 공무원을 하고 있다"면서 "하남과 달리 남양주시에는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있어서 남양주시 학부모들은 남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아가 남양주시 학생들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많이 요구하고 있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하남은 교육지원청이 있는 광주까지 가는 것이 너무 멀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장은 “다음 달 하남시 학부모단체들이 공동주관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이 토론회에 경기도교육청, 하남교육지원센터, 하남시청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하면서 "학부모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토론회인 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교육지원청 설립에 대한 열의를 보여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단체에 공동주관하는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11월 6일 하남시청 별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이 정책토론회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이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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