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관련해, "42년 공직자로 살아오면서 나라의 녹봉을 받고 살아왔으니, 이제는 봉사하며 사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 부의장은 경기도 자치행정과장, 팔당수질본부장, 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과천, 파주, 용인부시장을 역임했다.

경기도 공무원 노동조합이 선정하는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 4회 연속 선정됐고, <다산청렴봉사대상>을 받았다.

앞서 2015년부터 3년간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맡으며 적자에 허덕이던 공사의 경영구조를 개혁해 흑자로 바꿨다. 이러한 경영 실적 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대전 창조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역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989년부터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했고 2019년 <어린이 재단 명예의 전>에 헌액됐으며 <대한적집자사 회원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홍 부의장은 광주시 출신으로 경기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취득했고, 198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당선으로 등단한 문인이자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 2년간 경기지역 자문위원들과 함께 공들여 정성으로 봉사하겠다"며 광주지역 정가에서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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