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 하게 하리라” 성경에 있는 말씀이다. 인간은 영성이 있는 동물이어서 자유라는 추상적 심리적 상태를 이해한다. 속박이 있는 곳은 싫어한다. 그래서 영혼이 맑은 사람은 자유로운지도 모른다.

자유는 진리와 연결되어 있다. 이 진리는 인간의 욕심에서 벗어난 것을 뜻한다. 그 욕심은 물질, 지식, 명예, 장수, 자녀, 건강 등등 인간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다. 추상적이지만 욕망을 구체화하고 그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갈증을 느낀다. 따라서 욕망에서 멀어지는 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속세는 욕망의 구덩이이다. 이 욕망의 단계를 넘어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 욕심의 한계는 없고 채워지는 것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화를 기억한다. 어떤 사람이 귀인을 만났다. 그는 이 사람에게 “당신이 해가 지기 전 이곳으로 돌아오면 당신이 다녀온 온 땅은 당신의 것이요.” 그 사람은 가고 또 가고 하면서 해가 지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땅을 더 차지하려고 하다가 지쳐서 죽고 말았다. 

경영학에서는 동기부여라는 학문을 가르친다. 동기부여란 욕심을 자극하는 단어이다. 욕망을 자제하되 선한 욕망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이 동기부여 이론이다. 매슬로우는 인간 욕구의 5단계를 정리하여 인간의 성취욕을 자극했다. 1단계는 동물적, 생리적인 욕구이다. 생존을 위해 먹는 것, 종족 번식, 자는 것 등이다. 2단계는 안전이다. 인간은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 안전망을 만들며, 법과 제도를 만들어 안전하게 살아갈 준비를 한다. 3단계는 소속의 욕구이다. 가족, 사회, 동창회, 각종 조직이 그것이다. 과거에 우리나라도 계라는 제도를 만들어 사람들이 소속되고 서로 돕는 미풍양속이 있었다. 4단계는 존경의 욕구이다. 존경의 욕구는 내가 남보다 잘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것, 노래를, 미술을, 골프를, 축구를 등등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번 단계의 욕구이다. 5단계는 자아실현의 욕구로서 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욕구이다. 

바로 이러한 욕구에서 해방되는 인간의 고차원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남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봉사하고, 신선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유를 누리기 힘든 욕심으로 인해 좌절과 낙망과 슬픔과 괴로움을 가지게 된다고 본다. 빵 한 개의 절도에서 비롯된 사건에서 장발장은 인생의 수많은 고초를 겪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것에서 자유로 울 수 있는가?

링컨의 자유는 노예해방이었고, 케네디는 취임사에서 “전 세계의 국민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묻지 마시고, 우리들이 함께 인류의 자유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라고 하며 자유를 위한 미국의 선도적 입장을 제창하였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경제적 자유, 정신적 지유, 종교적 자유, 언론의 자유, 신체적 자유 등 정의로운 자유를 우리는 쟁취하여야 한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은 극소수이다. 대부분이 하루의 삯을 위해 일한다. 이것은 신성한 노동이다. 이 신성한 노동에 걸맞은 유족한 삶이 되도록 우리는 열심히 일한다. 더 효율적인 일을 하도록 노력한다. 정신적인 자유는 우리의 로망이다. 회개하고 바른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신적인 자유를 얻는 길이다. 종교적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종교적 자세가 인간을 만든다. 올바른 말씀이 인간을 다듬는다. 그 결과 정신적인 자유를 선물 받는다. 그러므로 종교적 지유가 매우 중요하다. 언론의 자유는 사회의 목탁으로서의 언론이 정론직필하도록 하는 것이다. 쓴소리도 약이다. 바른 소리는 더 좋은 약이다. 그러므로 좋은 소리 맑은소리가 울리도록 하는 것이 이사회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자유는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등등 의식주에서 벗어난다고 하면 진정한 자유일지도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외친 지유도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려야 한다. 시간의 자유, 욕망의 자유, 육체의 자유 등등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자유이다. 인간은 부족하므로 이 자유를 자유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불행의 연속으로 생각한다. 

자유는 이렇게 좋은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외친 사람이 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페트릭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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