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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을 임종성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재판 결과에 따라 <임종성 또는 전략공천>으로 총선을 치를 것이란 말들이 나온다.
임 의원에 대한 항소심은 8월말 결심공판에 이어 늦어도 9월말 또는 10월에는 선고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임 의원이, 자신의 주장처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 이하로 선고 받을 경우 3선 도전에 힘을 받게 된다.
반대로, 만약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으면 민주당의 광주을 총선 주자가 누가되느냐로 관심이 급선회한다.
현재 지역내에서는 여러 후보군이 형성되어 있지만, <포스트 임 의원>은 중량감 있는 외부인사로 전략공천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들이 제기된다.
광주을에서 임 의원이 재선에 성공해 8년동안 민주당 압승지역으로 다져놓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갈라진 당심을 지역인사가 규합하기란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
또, 광주을이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 중앙당에서는 전략공천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시각이 중량감을 얻는다.
민주당 한 소식통은 "일단 항소심 결과를 지켜보고 이후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전략지역 가능성이 큰 건 사실"이라고 귀뜸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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