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과 관련, 하남지역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이창근 당협위원장이 <나홀로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방선거는 당협과 도당에서 공천심사를 하기 때문에 후보들이 난립하지만, 총선은 중앙에서 심사를 진행해 정치행적이 굵어야하는 차이가 있다.

이때문에 지역적 인사들의 총선출마가 어려운 구조.

이를 고려하면 이창근 위원장과 이현재 하남시장 정도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 시장은 사실상 출마가 어렵다는 정가 분석이어서, 이 위원장의 <나홀로 총선준비>가 고착화 되고 있는 것. 

이 위원장은 대선, 지방선거, 전당대회를 거치며 조직을 탄탄히 다져왔고, 지난해 연말 주요 당직자 오찬 그리고 올해 당원 신년 떡국 오찬, 당원 워크샵 개최 등을 줄이어 주관하고 있다. 

하반기 당원 연수도 계획돼 총선이 다가오면서 조직다지기가 단단해지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 때도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모두 하남당협을 찾은 것 역시, 하남당협의 조직력을 인정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위원장은 각종 방송에 출연해 등 대중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최종윤 의원보다 언론노출 더 많다"는 말들이 나온다.

정가에서는 하남선거구가 분구되면, 한 곳은 이 위원장, 다른 한 곳은 전략공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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